본문 바로가기
재테크/IPO 청약정보

네패스아크 IPO (시스템반도체 후공정의 핵심, 테스트 전문기업)

by 아바사자 2020. 11. 9.

네패스 아크는 네패스의 자회사로 2019년 설립된 회사이다.

작년 4월 네패스의 반도체사업부 내 테스트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되었다.

네패스의 테스트 사업부문이 분할되었다고 보면 된다.

 

시스템반도체인 PMIC, DDIC, AP 등의 테스트 공정을 담당하고,

네패스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매출처라고 볼 수 있다.

자료: 네패스아크 IR자료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계속해서 성장해나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삼성도 대규모 투자를 하며 뛰어든 만큼 미래의 먹거리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자료: 네패스아크 IR자료

 

아래의 표에서 보듯이 퀄컴, NXP 등이 설계

삼성전자, TSMC가 생산을 하며 전공정 단계를 거친다.

후공정에는 네패스의 패키징 공정과

네패스 아크의 테스팅으로 마무리되는 구조이다.

비메모리 시장이 커질수록 네패스아크의 일거리도 커지는 구조이다.

 

 

자료: 네패스아크 IR자료

이러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및 삼성의 대규모 투자로 인한 수혜를 받을 기업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시장 성장과 국내 시장 투자로 전반적인 테스트 산업의 수혜가 예상된다.

 

자료: 네패스아크 IR자료

네패스아크의 큰 경쟁력은 그룹사 Turn-key 계약이라는 것이다.

네패스를 중심으로 그룹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네패스에 너무 의존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료: 네패스아크 IR자료

 

가장 큰 문제는 대량의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가 있다는 점이다.

이는 IPO자료에는 명시되어 있지 않아 전자공시를 통해 알 수밖에 없다.

높은 부채가 전환사채와 전환우선주로 변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주 입장에선 

주식의 가치가 희석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전환사채 300억, 전환우선주 360억이 있다.

공모 총 주식수보다 훨씬 많은 양이며, 발행가가 19,166원으로 공모가에 비해 28% 싼 가격이다.

 

자료: 전자공시

기존 우리 사주 물량도 262,533주로 7000원에 3자 배정 유상증자된 물량으로 추측된다.

상장 직후 매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우리사주를 가진 직원들은 상장과 동시에 던질 것으로 보인다.

 

 

기관경쟁률은 707.7대 1로 평범하게 보이며 가격은 공모가 최상단인 26,500원으로 책정되었다.

하지만 의무보유확약비율이 1.6%라는 점에서 단기 매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자료: 38커뮤니케이션

 

네패스아크의 청약일은 11월 09일~11월 10일이며, 환불일은 11월 11일이다.

상장일은 11월 17일이다.

청약 최고한도는 일반 23,000주이며 3억 5000만 원 정도 청약이 가능하다.

온라인 청약 시 우대는 4,6000주로 약 7억 정도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11월에 기대했던 회사였던 것은 사실이다. 네패스의 좋은 기억이 있는 필자의 선입견이 아니었나 싶다.

이번 글을 쓰면서 분석한 결과 업황에 대한 좋은 점이 많이 보이나 공모주로서의 매력이 조금 떨어지는 거 같다.

일단 가장 큰 이유는 전환사채, 전환우선주 물량이 너무 많고 이 물량이 상장 초기에 출회된다면 손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기존 우리사주의 물량도 적지 않아 보인다. 우리사주 물량이 7천 원이면 상장 후 던져도 3배 이상의 수익이다.

우리사주를 가진 분들도 스마트해졌기에 수익을 줄 때 던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네패스아크는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 

 

 

 

 

 

 

 

P.S) 본 블로그의 자료 및 포스팅은 단순 정보제공 및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것입니다. 투자판단 및 의사결정 그리고 거래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이 글을 보고 발생하는 손실에 대해서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