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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관련 독서추천 및 리뷰

[리뷰] 돈의 속성 - 김승호

by 아바사자 2020. 10. 17.

 

 

돈의 속성이라는 책을 접하게 된 건 요즘 어떤 책들이 인기가 많을까 해서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검색해 보았다.

알라딘, 교보문구 등의 베스트셀러 상위 10개 안에 모두 들어가는 책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돈의 속성이라는 책이었다.

 

투자 관련돼서 많은 책을 본건 아니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투자에 있어서 마음가짐이나 돈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실제로 김승호 회장의 이력을 보면 흔히 말하는 흙수저 출신이었다.

중간에 많은 사업을 하면서 여러 번 실패를 겪기도 했지만

지금은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스노 폭스 그룹 회장님이 되었다.

그렇기에 돈을 허투루 쓰지 않을 줄 알고, 소중히 여길 줄 아는 분임이 느껴졌다.

 

책의 첫 부분을 보면 돈은 인격체라는 말이었다.

 

" 돈은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떠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은 큰돈이 몰려도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

 

인생에 있어서 이런 마인드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부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 말한 부분이 있는데

돈을 버는 능력, 돈을 유지하는 능력, 돈을 모으는 능력, 돈을 쓰는 능력

이렇게 4가지 능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돈을 모으는 능력이 없으면 돈을 유지할 수 없기에 공감 가는 대목이었다.

 

주식에 대해서도 전문가는 없다, 본인이 공부해서 좋은 기업의 투자자가 돼라

투기 말고 투자를 하라는 조언이었다. 정답은 없지만 주식을 하면서 좋은 마인드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김승호의 투자 원칙과 기준

1. 빨리 돈을 버는 모든 일을 멀리한다.


2. 생명에 해를 입히는 모든 일에 투자하지 않는다.

3. 투자를 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는다.

4. 시간으로 돈을 벌고 돈을 벌어 시간을 산다.

5. 쫓아가지 않는다.

6. 위험에 투자하고 가치를 따라가고 탐욕에서 나온다.

7. 주식은 5년 부동산은 10년

8. 1등 아니면 2등, 하지만 3등은 버린다.

 

 

김승호 회장이 이야기하는 투자원칙이다. 

내가 생각하는 투자원칙과 너무 비슷해서 공감하게 됐다.

젊은 사람들은 시간으로 돈을 벌어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미국의 경우 어릴 때부터 생일선물로 주식을 사줄 만큼 투자에 대한

문화가 잘되어 있다. 아이들이 크는 동안 좋은 회사의 주식들은

돈을 벌며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주주들의 자산도

증식되는 것이다. 단기간에 한방을 노리면 그만큼 시간 값을 주지 않기 때문에

쉽게 벌고 쉽게 잃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열심히 산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지도 못한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가장 인상 깊었던 말은 부는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다.

우리가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이다.

행복을 위해 쓰는 돈은 아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야 본인도 행복함을 느낀다고 한다.

투자를 하면서 큰 수익이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같이 행복해지면

또 다른 투자에 대한 동기부여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P.S) 이 책은 주식투자의 매매기법이나 돈을 쉽게 버는 방법에 대한 것을 기대한다면 추천드리진 않는다.

      하지만 평생 투자를 하면서 필요한 마인드를 얻고자 한다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기 전 유튜브에 김승호 회장을 검색하면 많은 영상들이 있고 책 내용의 일부분을 이야기해준다.

      몇 개의 강연을 보고 괜찮다고 생각이 드면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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