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공모주 수익 결산을 엑셀로 정리해보았다.
6월 24일 SK바이오팜을 시작으로 하여
12월 16일 석경에이티로 한해를 마감하였다.
약 6개월간 총 32개 기업에 대해 공모를 참여하였다.
모두 수익실현한 상태로 보유종목은 없다.
가장 많은 수익을 주었던 종목은 역시 SK바이오팜이였다.
예금에 묶인 돈으로 인해 적은 금액으로 청약을 신청하였는데
꼭지에서 팔지는 못했지만 320% 수익에 만족하였다.
유일하게 마이너스 실현한 종목은 더네이쳐홀딩스이다.
기관 경쟁률도 낮아 적은 금액으로 들어가 2천 원 정도 손해보고 매도했다.
이 손실은 작은 수업료로 작용되어 후에 비슷한 의류회사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결과는 공모가를 하회하였다.
지금까지도 공모가 아래에서 주가가 움직이고 있다.
참여했던 공모주 경쟁률을 보면 이루다가 3040대 1로 가장 높았으며,
더네이쳐홀딩스가 152대 1 가장 낮았다.
총공모에 참여한 자금은 24억 정도였으며,
한건 평균 7500만 원 정도의 자금이 들었다.
총 공모받은 주식의 합은 493만 원이었으며,
총수익금은 492만 원 정도로 공모받은 금액에
100프로가 안 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공모 초기에는 원칙에 맞게 매도하여 미련이 없었으나.
연말에 신규상장주의 움직임이 비이상적이었기에
일찍 매도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내년에도 매도에 대한 원칙을 지키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생각이다.
2021년에는 기대되는 공모주가 많아 기대는 되지만
변경된 공모 배정제도에 대한 우려가 크다.
계좌수가 많은 사람이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유리하게 됨에 따라
수익률은 2020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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